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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영수증, 이제 종이아닌 카카오톡으로 더 쉽게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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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엠에스 댓글 0건 조회 1,471회 작성일 19-08-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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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영수증 발급 의무화
이르면 내년초부터 폐지
年1200억 비용 절감 효과

카드사, 모바일 발급체계 구축…고객 요구 땐 종이영수증 발급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결제 시 발행되는 종이영수증을 카카오톡 등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출력 후 폐기되는 종이영수증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영수증 발급 의무` 규정 완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 영수증을 전자로 발급하는 핀테크 기업인 `언레스`가 카카오페이와 함께 카드 영수증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약 12만명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가입자 3000만명을 보유한 카카오페이를 통해 전자 영수증 사업을 시작했다.
신한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참여하면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신용카드사에서 실시간으로 영수증 데이터를 입력받아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가 필요 없는 카카오톡으로 전달하는 과정을 매개로 한다.
카카오톡을 통해 카카오페이 페이지에 들어가 세 번째 메뉴인 영수증을 클릭하면 가입한 카드가 나온다.

영수증 발급에 한 번 동의하면 추가되는 카드사 카드도 카카오톡으로 받도록 변경할 수 있다.
월간 기간별 카드 사용 내역은 물론 모든 지출 내역을 카카오맵에 연동해 어디서 사용했는지를 지도로 볼 수도 있다.

이 같은 사업이 가능하게 된 것은 정부가 규제 해석을 유연하게 하면서부터다.
부가가치세법은 영수증 발급 형태에 대해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을 전자적으로 발급·교부한 경우에는 종이 영수증을 출력하지 않거나 출력 후 교부하지 않더라도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정부는 곧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에 `전자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해 영수증 발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 연간 영수증을 발급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19억원에 이른다. 쓰레기 배출량은 1079t에 달한다.
종이 영수증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2641t이나 된다.
이 같은 온실가스 규모는 20년산 소나무 94만3119그루를 심어야 줄일 수 있는 양과 비슷하다.
카드사는 영수증 한 장 발급에 종이 값 약 6원과 문자메시지 발송에 10원가량을 쓰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종이 영수증을 대체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업체의 전자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하고 고객의 요구가 있을 때만 종이 영수증을 선택적으로 발급
하도록 내년 1월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핀란드는 지난해 11월 기업과 공공조직 주도로 전자영수증 지침서를 제작했다.

최근 종이 영수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법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비즈플레이라는 기업은 임직원이 법인카드를 사용할 때 영수증을 챙겨 재무팀에 일일이 제출하고 승인받던
과정을 모두 자동화했다.
임직원은 비즈플레이 모바일 앱으로 법인카드 한도 조회, 실시간 사용 내역 확인, 영수증 제출 등을 할 수 있고 법인카드를 관리하는 재무팀은 전자영수증 관리, 지출결의서 인쇄, 회사 경비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편 정부도 유통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이 같은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환경부·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13개 대형 유통업체와 `종이 영수증 없애기` 협약식을 개최했다.협약에 참여한
유통업체는 러리아백화점,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롭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아성다이소, 이랜드리테일,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AK플라자가 참여했다.
유통업체는 카드 결제 시 관행적으로 자동 발급하던 종이 영수증을 발급받기를 원하는 고객에게만 제공할 수 있도록 카드 단말기를 개선한다.
협약에 참여한 유통사 13곳의 연간 종이 영수증 발급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14억8690만건에 이른다.
이는 국내 전체 발급량(128억9000만건)의 11%를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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